▲ 구리 수택동 재개발사업지 조감도 ⓒ 현대건설
▲ 구리 수택동 재개발사업지 조감도 ⓒ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구리 수택동 재개발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 재개발 역대 최대규모로 꼽히는 구리 수택동 사업은 △7007세대 △공사비 2조8069억원 △최고 49층 등 규모로 조성되는 초대형 단지다.

사업지는 경기 구리시 수택동 454-9번지 일대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53개월이다.

전 세대는 2면이나 3면 개방형 구조로 배치돼 한강·왕숙천·망우산 등 주요 경관을 조망할 수 있게 설계했다.

단지는 4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블록을 잇는 중심에 광화문 광장 4배에 달하는 규모의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구리 수택동 수주로 올해 정비사업 수주액 5조원을 돌파했다. 상반기에 미아 9-2구역 시공사 선정이 예정돼 있으며, 하반기에는 압구정 2구역, 성수1지구 등을 중심으로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구리 수택동 재개발은 수도권 동북 지역의 도시 구조 자체를 바꾸는 계기"라며 "조합원들에게는 자부심, 지역에는 명확한 미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머니(SafeMon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