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사업 지주회사 동원산업이 자사주 소각을 결의했다.
16일 동원산업은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보통주 1046만770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동원산업 발행주식 총수의 5분의1 가량의 규모다. 15일 종가 기준으로 소각 예정 금액3290억원가량이고 소각 기준일은 5월 2일이다.
주식 소각 이후에 동원산업의 발행주식 총수는 4648만2665주에서 3602만1895주로 감소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발행주식 총수의 7%가량을 소각한 동원산업은 앞으로 5년 동안 잔여 자사주를 단계적으로 소각할 방침이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주주환원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주주가치를 적극 제고하기 위해 잔여 주식 전량을 일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예나 기자
shinyena@safe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