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바이오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골프용품을 선보였다.

SK케미칼은 바이오 소재 에코트리온을 던롭스포츠코리아 글로벌 골프 브랜드 스릭슨의 2025년형 지스타 시리즈 골프공에 적용했다고 29일 밝혔다.

에코트리온이 적용된 뉴 지스타 시리즈는 브룩스 켑카, 마쓰야마 히데키 등 세계적인 투어 프로는 물론 최경주 프로를 비롯한 국내 KPGA 투어에서도 많은 선수들에게 선택을 받고 있다.

뉴 지스타 시리즈에 사용된 소재는 바이오 폴리올인 에코트리온으로 100% 바이오 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졌다.

에코트리온은 뛰어난 탄성, 복원력, 내마모성 등이 특징으로 우레탄·스판덱스 등에 사용이 가능하다.

던롭 연구소에 따르면 볼 커버에 에코트리온을 사용한 뉴 지스타 시리즈 타구 접촉시간은 자사 기존 제품 대비 최대 18% 증가했다.

뉴 지스타 시리즈는 환경 등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최근 골프, 레저 트렌드에도 부합한다.

에코트리온은 생산과정 평가에서 기존 석유화학 기반 폴리올 생산공정 대비 온실가스 발생을 30% 감축한다.

던롭 관계자는 관계자는 "골프 업계에서 탄소감축을 비롯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며 "뉴 지스타 시리즈 에코트리온 도입 역시 지속가능한 원재료를 채택해 순환형 사회형성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 본부장은 "바이오 소재는 석유화학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강력한 대안 가운데 하나"라며 "각종 브랜드들과 협업해 높은 기능성과 지속가능성을 잡을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