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세계 최초 자체 개발한 도시항공교통(UAM) 교통관리·버티포트 운영 시스템과 UAM 기체와의 통합 연동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SK텔레콤·한화시스템·조비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UAM이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안전한 UAM 항공기 △공항의 역할을 하는 버티포트 △하늘길을 관리하는 교통관리시스템이 필요하다.
공사는 교통관리 시스템과 버티포트 운영 시스템을 UAM 기체와 연동 결과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UAM 운용이 가능한 것을 입증했다.
공사는 내년 2단계 실증에서도 복잡한 도심 환경 속에서 UAM 비행의 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한국공항공사의 44년 동안 축적된 항공 안전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UAM이 새로운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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