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가 초거대 언어 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지원 서비스 N클루(NCLUE)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N클루는 4000만명 이상의 대규모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선보인 상품이다.

기업은 자사의 데이터를 N클루에 입력하면 생성되는 N클루 피처로 고객행동을 예측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기업의 데이터는 재학습되거나 다른 기업과 공유되지 않아 개인정보 문제없이 안전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고 네이버클라우드는 설명했다.

N클루는 출시 전부터 LG전자의 스마트홈 특화 사용자 행동모델(LEAD)과 융합해 효과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LG전자는 스마트홈 행동을 네이버에서의 검색 등의 행동이 학습된 N클루 모델과 융합해 기존 고객 프로파일을 확장하고 행동 예측의 정확도를 높였다.

이 결과를 네이버·메타·구글 등의 타겟 마케팅에 적용하자 최대 2.5배에 달하는 광고 클릭 성과(CTR)로 이어졌다.

한상영 글로벌 DX&이노베이션 부문장는 "N클루는 기업이의 마케팅 효과·생산성 향상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솔루션 서비스"라며 "하이퍼클로바X 기반 AI 라인업을 계속 확대해 기업의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디지털·AI 전환을 가속화 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