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급사의 ESG 경영을 돕기 위해 '2024 공급망 ESG 데이'를 2일 열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행사는 국내외 공급사들의 참여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공급사 ESG 평가 대상 기준도 확장돼 더 많은 기업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재화를 공급하는 공급사만을 대상으로 ESG 평가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주사까지 평가 대상에 포함시켰다.
행사에는 머크(Merck), 싸이티바(Cytiva), 써모 피셔(Thermo Fisher), 싸토리우스(Sartorius) 등 82개 기업 임원진 및 ESG 관계자 130명이 참석했으며, 참석 기업 수는 지난해 에 비해 3배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ESG 경영 노하우와 성과를 공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설정, 인권 영향 평가 시행, ESG정보 공시를 통한 경영 투명성 확보 등의 사례를 발표했다.
또 국내 기업 최초로 테라카르타 실(TerraCarta Seal)을 수상하고 에코바디스(EcoVadis) ESG 평가에서 플래티넘 메달을 수상하는 등의 성과도 소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연합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유럽 지속가능성 공시기준(ESRS), 국제회계기준(IFRS) 등 글로벌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급사들이 ESG 전 분야에 대한 연간 평가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또 중소·중견기업에 특화된 ESG 공시 방법과 ESG 평가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해 다방면에서 책임을 다해오고 있다"며 "글로벌 바이오·제약 업계 ESG 선도 기업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