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챗GPT 개발사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100곳이 넘는 스타트업에 투자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 오픈AI
▲ 챗GPT 개발사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100곳이 넘는 스타트업에 투자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 오픈AI

챗GPT 개발사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100곳이 넘는 스타트업에 투자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는 올트먼이 오픈AI CEO가 되기 이전인 2010년 이후부터 개인적으로 투자한 스타트업이 125개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벤처 캐피털 리서치 회사 피치북에 따르면 올트먼은 챗GPT 출시로 오픈AI가 세상에 알려진 올해에만 20곳 이상에 투자했다.

2012년 설립한 벤처 캐피탈인 하이드라진 캐피탈, 2014년 합류한 스타트업 육성 기관 (액셀러레이터) Y콤비네이터를 통한 투자까지 합치면 수백곳이 넘는다.

올트먼이 가장 많이 투자한 스타트업은 헬리온 에너지(Helion Energy)로 2021년 3억7500만달러(4886억원)를 투자했다. 헬리온은 핵융합 발전을 통해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는 3차례에 걸쳐 AI 스타트업 휴메인(Humane)에 투자했다.

올트먼은 2016년 콩코드 이후 초음속 상업적 여행을 시도하는 스타트업인 붐 애비에이션(Boom Aviation)도 투자했다. 2019년에는 Y콤비네이터 파트너로서 다시 이 스타트업에 투자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레트로 바이오사이언스(Retro Biosciences)라는 생명공학 스타트업에 1억8000만달러(2345억원)를 투자했다. 이 스타트업은 손상된 세포를 제거하는 기술과 오래된 세포를 치료해 노화를 늦추는 기술을 개발한다.

올트먼은 올해 초 MIT테크놀로지리뷰에 "헬리온에너지와 레트로바이오사이언스 투자가 나의 모든 유동성 순자산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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