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2년 만에 수도권 그린벨트를 풀겠다고 밝히자 관련 종목이 급등하고 있다.
신원종합개발은 9일 오후 2시 40분 전일 대비 29.96%(785원) 오른 3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원종합개발은 서울 서초구 내곡동 일대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벨트 해제 이후 수혜를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정부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그린벨트 등을 해제해 8만 호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정부와 서울시는 서울 그린벨트 전역과 인접 수도권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한시 지정했다. 13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대규모 주택 공급을 위해 서울 그린벨트를 전면 해제하는 것은 이명박 정부 당시인 2012년 이후 처음이다.
임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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