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지난 28일 발생한 화재로 울산 온산 제2파라자일렌(PX) 공장을 일시적으로 가동 중단한다고 29일 공시했다.

파라자일렌은 옷감으로 쓰이는 폴리에스터와 페트병을 만드는 석유화학제품으로 부가가치가 크다.

온산 제2PX공장은 연간 105만톤의 생산규모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의 7%에 해당하는 2조521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현재 자세한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있다"며 "신속히 공장을 재가동해 생산·공급차질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9일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16% 상승한 6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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