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금천구 시흥동 871 일대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다. ⓒ 서울시
▲ 서울 금천구 시흥동 871 일대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다. ⓒ 서울시

신안산선 개통 수혜지가 될 금천구 시흥동 871 일대가 신속통합기획에 포함돼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금천구 시흥동 871 일대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지는 30년 이상 노후주택과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은 저층주택 밀집지로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을 추진하면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나타난다.

기획을 통해 시흥대로 동서 측에 스카이라인이 형성되고 다양한 편의시설 배치로 도시의 활력을 담은 주거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기획안에 따르면 서울의 관문이자 금천구의 중심지역으로 발전하고 있는 지역여건과 사업실현성을 고려해 용도지역을 제2종에서 제3종 주거로 상향했다.

시흥대로 동서 간 스카이라인 조화를 위해 높이계획 유연화를 적용해 45층 내외의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대상지와 인접한 지역 일대의 교통체계도 정비했다. 시흥대로변 일부 필지를 구역에 포함해 대상지로의 진입도로를 확보했다.

대상지와 맞닿은 주변 도로를 넓혀 보도와 차도를 분리하고 가로망 정비도 진행했다.

대상지 남측부에는 공원, 하부 공영주차장을 복합 배치할 계획이다. 체육시설과 사회복지시설을 복합화하는 등 생활 기반 시설도 확충한다. 

조남준 시 도시계획국장은 "기획을 통해 서울의 관문인 시흥대로 일대의 창의·혁신적 경관을 창출하면서 주변으로 열린 쾌적한 주거단지를 조성하고자 했다"며 "주거환경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높은 대표 단지로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머니(SafeMon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