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는 중소 식품 협력사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상생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뚜기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의 식품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중소 식품 제조기업과의 협력 강화와 식품안전관리 기술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11일 경기 안양 본 연구소에서 진행된 상생아카데미와 맞춤형 교육에는 15개 업체의 미생물 검사 담당자 28명이 참석했다.
교육 과정은 △최신 식품안전정보·대응 △유전자 분석법 기초 이론 △실험실 안전관리 사례 △환경 샘플링 기법 △업체 맞춤형 미생물 교육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유전자 분석법 교육에서는 16S rRNA 유전자 분석과 PCR 등 신속 진단 기술을 중심으로 분자생물학 기법의 현장 적용 원리와 최신 기술 동향을 다뤘다.
환경 샘플링 교육에서는 제조 현장의 환경 모니터링 중요성과 적용 방안을 실습 중심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검출 포인트 선정, 살균제 영향, 바이오필름 관리 등 실제 과제를 다루며 스왑 샘플링 실습을 통해 데이터 해석과 개선 방향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상생은 오뚜기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중요한 핵심 가치"라며 "중소 협력사가 품질·안전 관리 프로세스를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국내 식품안전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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