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3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하는 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 2종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두 상품은 미래에셋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타겟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연간 약 7% 수준의 콜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목표로 한다.
미래에셋은 최근 과도한 고분배 경쟁으로 인한 원금 훼손 우려를 지적하며,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적절 분배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 ETF 시리즈는 현재 상장된 위클리커버드콜 ETF 중 가장 낮은 평균 20% 수준의 콜옵션 매도 비중으로 설계돼, 시장 상승 시에도 약 80%의 지수 추종이 가능해 원금 성장을 함께 추구할 수 있는 구조다.
옵션 프리미엄은 비과세 항목으로 투자자에게 세제 혜택을 제공하며, 두 상품을 함께 활용하면 격주 분배 포트폴리오 구성도 가능하다.
김남기 ETF운용부문 대표는 "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은 단기적인 고분배가 아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이라며 "TIGER ETF가 올바른 월배당 투자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민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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