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전 한국산업은행 준법감시인이 산은 회장으로 내정됐다.
내부 출신이 회장으로 임명된 것은 1954년 산은 설립 후 최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9일 산은 회장으로 박상진 전 준법감시인을 임명 제청했다.
박 내정자는 중앙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90년 산업은행에 입행, 30년간 재직하며 기아그룹·대우중공업·대우자동차 태스크포스(TF)팀·법무실장·준법감시인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금융위는 "기업 구조조정과 금융법에 정통한 정책금융전문가"라며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 등 진짜 성장을 위한 금융정책에 맞춰 첨단전략산업 지원 등 정책금융 업무를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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