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리브영이 올영세일을 진행한 결과 K-뷰티 트렌드가 성분 뷰티와 슬로우에이징으로 모멘텀이 옮겨진 것을 확인했다. ⓒ 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은 최근 진행한 '올영세일'을 통해 K뷰티 시장의 중심축이 성분 뷰티와 슬로우에이징으로 확실히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세일에서는 두피·바디케어와 같은 신흥 카테고리의 성장세도 뚜렷하게 드러났다.

스킨케어 부문에서는 성분 중심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올리브영 온라인몰 키워드 검색량을 지난해와 비교한 결과, 피부 재생 성분 PDRN 검색량은 695% 치솟았고, 펩타이드도 72% 증가했다.

나이아신아마이드와 징크 검색량 역시 65%씩 늘며 성분 뷰티가 대세로 자리 잡았다.

클렌징 카테고리에서는 '팩클렌저'가 새로운 히트 상품군으로 부상했다. 검색량은 지난해 대비 1700% 폭증했으며, 이번 세일 인기 제품 상위권에 아렌시아·풀리·한율·휩드의 팩클렌저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자외선 차단제는 제형 혁신이 눈에 띄었다. 기존 선크림·선스틱을 넘어 선젤·선세럼·선앰플 등이 주목받았고, 자외선 차단과 스킨케어 기능을 동시에 갖춘 멀티 제품도 인기를 끌었다.

메이크업 분야에서는 기획 한정판의 강세가 확인됐다. 클리오의 국가유산청 협업 팔레트는 증정품과 함께 준비한 색상이 모두 품절됐고, 롬앤의 틴트 기획 상품도 온라인 주문이 쇄도했다. 블러셔 시장에서는 파우더 제형을 넘어 리퀴드 제품이 새 흐름으로 떠올랐다.

두피·바디케어 카테고리의 성장세도 뚜렷하다. 두피 앰플·세럼·토닉 검색량은 지난해보다 80% 이상 증가했고, 바디케어에서는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과 슬리밍 기능을 앞세운 제품들이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영세일을 통해 K뷰티 핵심 트렌드가 확실히 재편됐다"며 "앞으로도 성분 뷰티와 기능성 카테고리 성장세를 이어가며 신진 브랜드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머니(SafeMon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