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받은 것을 기념해 최고 연 20% 금리를 지급하는 단기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 DGB대구은행
▲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받은 것을 기념해 최고 연 20% 금리를 지급하는 단기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 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이 최고 연 20% 금리를 지급하는 단기 적금 상품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이 최근 시중은행으로 전환 인가를 받은 것을 기념한 것으로, 적금 판매 기간은 대구은행에서 '아이엠뱅크'로 사명이 변경되는 다음달 5일부터 오는 7월 7일까지다.

고객 한 명당 계좌 한 개만 가입할 수 있다. 하루 납입 가능한 최소 금액은 100원, 최대 금액은 5만원이며 60일 동안 납입할 수 있다.

대구은행에 따르면 기본 금리는 연 4%이지만 매일 꾸준히 넣는 등의 납입 조건을 이행하면 최고 연 20%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납입할 수 있는 금액이 한정돼 있고 적금 기간이 짧아 실제 받을 수 있는 이자는 많지 않다. 하루 5만원씩 꾸준히 넣으면 원금 300만원이 모이고, 적금이 만기 되는 60일 후 받을 수 있는 이자는 5만137원이다. 대구은행은 선착순 34만좌를 모집할 계획이다.

적금 가입은 다음달 5일 오전 10시부터 아이엠뱅크 앱에서 가능하며, 적금 가입 전 아이엠뱅크에 가입한 뒤 입출금 계좌를 사전신청 할 수 있다.

국내 최초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은 지난 16일 아이엠뱅크라는 이름의 시중은행으로 새롭게 출범해 전국을 무대로 영업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았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아직 규모는 작지만 알차고 도움이 되고 싶은 은행의 진심을 고객에게 전하고자 해당 적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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