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대표 캐릭터 무너가 세계 최대 규모의 캐릭터 IP 전시회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G유플러스가 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다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Mandalay Bay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24 라이선싱 엑스포(Licensing Expo)에 참가해 대표 캐릭터 무너 크루를 선보였다. 행사는 23일(현지시간)까지 3일간 진행된다.

라이선싱 엑스포는 캐릭터와 브랜드 지적재산권(IP)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간 거래 라이선싱 전시회다.

행사에서 LG유플러스는 무너크루 전시 부스를 꾸리고 22일 기준 20여개 기업들과 라이선싱 수출 상담 진행을 완료했다.

무너크루는 △질풍노도 사회초년생 K-직장인 무너 △왕년의 슈퍼스타 홀맨 △동묘의 패셔니스타 아지 3종으로 구성된 캐릭터 크루다.

무너는 귀여운 디자인과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M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해 인스타그램 팬덤만 25만명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LG트윈스와 무너 유니폼 데이 컬레버레이션 이벤트와 서울시가 진행하는 야외 도서관 책 읽는 한강공원 등 다양한 오프라인 접점에서 팬들을 만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라이선스 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속 성장하고 있는 라이선싱 시장에서 새 사업 기회를 찾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