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 카테고리 매대에서 손님이 건강식품을 고르고  있다. ⓒ 세이프머니
▲ 건강 카테고리 매대에서 손님이 건강식품을 고르고 있다. ⓒ 세이프머니

GS25는 건강·뷰티 상품군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카테고리 킬러형 전문 매대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점포 경쟁력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상품 경쟁력과 점포 환경, 고객 체험 요소를 결합한 전략을 통해 건강·뷰티 분야를 핵심 카테고리로 육성하고 있다. 9월부터 입지 유형, 고객 구성, 매출 동향 등을 분석해 매출 성장 가능성이 높은 500여개 점포를 선정해 전문 매대를 설치한다. 점포별 상품 구성과 매대 콘셉트는 관련 MD와 협업해 기획됐다. 운영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을 반영했다.

전문 매대는 모듈형 설계로 운영된다. 점포 크기와 상권, 고객층에 따라 상품 구성을 조정할 수 있다.

건강 카테고리 매대는 삼진제약, 종근당, 동화약품, 동국제약 등과 협업해 비타민, 유산균, 오메가3, 간 건강 등 건강기능식품을 1주~1개월 단위 소용량 패키지로 제공한다. 액상과 정제를 결합한 이중제형 상품, 숙취해소 제품 등 건강 지향 상품도 함께 판매한다. 지난달 31일부터 건강기능식품을 전국 5,000여 점포에 도입한 이후,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매출은 직전 7일 대비 87.9% 증가했다.

뷰티 카테고리 매대는 1020세대 여성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색조와 기초 화장품을 평균 3천 원대 가격으로 구성했다.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거울과 테스터기를 비치했다. 무신사 메이크업 브랜드 '위찌'와 협업한 제품과 손앤박 립&치크, 아이브로우 등은 최근 1주일간 매출이 출시 초기 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

GS25는 이번 전략을 기존 취급점 확대, 홍보물 강화에 이은 3단계 전개로 정의했다. 광고 기능 강화, 상품 구성 확대, 브랜드 협업을 통해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권순백 GS리테일 뉴포맷운영팀 매니저는 "GS25는 단순한 구매 장소를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건강·뷰티를 담당하는 라이프리빙팀 MD 부서와 유기적 협업을 통해 기획된 카테고리 킬러형 콘텐츠는 GS25가 생활 전반의 편리함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집 앞 라이프스타일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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