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시간외 거래에서 7.9% 상승
애플 "이번분기도 매출 성장 예상"

▲ 미국 뉴욕 5가 애플 매장. ⓒ AP연합뉴스
▲ 미국 뉴욕 5가 애플 매장. ⓒ AP연합뉴스

애플 이사회가 150조원 (11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고 2일 (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번 발표로 애플은 미국에서 발표한 최대 환매 가치에 대한 자체 기록을 넘어섰다.

또한 같은 날 애플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7.9%나 올랐다.

인터엑티브 브로커 수석 전략가 스티브 소스닉은 "애플은 R&D나 확장을 위해 현금이 필요한 강력한 성장주가 아니라, 주주들에게 돈을 돌려주는 가치주가 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는 것 같다" 고 전했다.

한편 애플은 투자자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분기별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예상보다 나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번 분기에도 낮은 한자리수 범위의 매출 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팀 쿡 최고경영자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애플은 또한 12년 연속 분기 배당금을 인상했다. 이는 회사에 타격을 준 경기 침체가 완화되고 있다는 희망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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