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을 포함한 10여명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모두 부결돼 이사회에서 퇴출된다. ⓒ 세이프머니
▲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을 포함한 10여명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모두 부결돼 이사회에서 퇴출된다. ⓒ 세이프머니

고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장녀 구미현 씨가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과 손을 잡으면서 경영권 분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전날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본사에서 비공개로 주주총회를 열어 구미현 씨와 남편 이영렬 전 한양대 의대 교수를 사내이사로 하는 주주제안을 가결했다.

이어 오는 6월 임기가 끝나는 구지은 부회장을 포함한 10여명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모두 부결시켰다.

앞서 구본성 전 부회장은 2021년 보복 운전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대표이사에서 해임됐다.

구미현 씨는 구 부회장과 손을 잡고 구본성 전 부회장의 대표이사직 해임안을 결의했지만, 최근 구본성 전 부회장과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주총에서 사내이사를 두 명만 확정했다"며 "사내이사 3인 이상 조건을 갖추기 위해 임시 주총을 열어 추가 선임 안건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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