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게임쇼로 불리는 E3가 출범 28년만에 폐지를 발표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스컴, 도쿄게임쇼와 3대 게임쇼로 불리는 E3가 공식적으로 폐지됐다. 

1995년부터 매년 6월 미국 LA에서 개최된 E3는 각국의 게임·엔터테인먼트 업체가 참여해 신작 게임 프로그램과 기기들을 공개하는 전시회다.

하지만 E3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2차례나 취소되며 본격적인 위기가 시작됐다.

올해는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를 예고했지만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닌텐도 등 주요 게임사들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결국 전면 취소가 결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E3의 폐지 배경엔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게임사들이 자체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추세로 전환해 대형 게임쇼들이 설자리를 잃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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