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 1단계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 강남세브란스병원 홈페이지
▲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 1단계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 강남세브란스병원 홈페이지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 1단계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정업무 분야에 접목된 PRA를 통해 그간 반복적이고 정형화됨으로써 부담 요소로 작용했던 업무영역 일부가 큰 폭으로 감소 돼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RPA 적용 대상을 병원 전체로 확대해 미래 의료를 구현하는 '스마트병원'으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병원은 올초 1단계 RPA 사업 추진을 시작해 7개 원내 조직의 19개 과제를 업무 자동화 적용 대상으로 선정했다.

간호국, 의무기록팀, 총무팀, 적정진료관리팀, 구매팀 등 참여 조직들과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솔루션을 개발해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아직 진행 초기 단계이지만 주 목할 만한 성과도 도출되고 있다.

간호국과 개발한 외래 예약현황 조회 과정 중 'U-Severance 마감과 휴진 현황 조회' 과제는 연간 180시간이 소요되던 업무가 RPA 도입 이후 연간 26시간 소요로 기존 소요 시간 대비 86%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또 의료정보팀은 1단계 구축사업을 통해 참여한 7개 원내 조직에서 연간 1300여시간 수준의 업무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송영구 병원장은 "RPA 도입을 통해 시간 소모가 심하고 반복적이던 업무에서 교직원들이 벗어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기회가 됨과 동시에 절감된 시간을 환자 경험과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사용하게 된 점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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