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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섬이 서울 성수동에 선보인 키스 서울 매장 앞에 대기줄이 늘어서 있다. ⓒ 현대백화점

한섬이 서울 성수동에 선보인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키스 서울이 오픈 1년 만에 젠지 패셔니스타들의 성지로 떠올랐다.

한섬은 키스 서울이 지난해 5월 오픈 이후 일평균 1000명 이상 고객이 방문하며 누적 방문객 40만명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구매 고객 평균 연령은 34.1세로, 한섬 전체 브랜드 평균보다 5세 이상 낮아 젊은 층 유입 효과가 두드러졌다.

특히 전체 구매 고객 가운데 80% 이상이 기존 한섬 고객이 아닌 신규 고객으로, 브랜드 확장에도 크게 기여했다.

키스 서울은 미국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스'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연 글로벌 매장으로, 전 세계 키스 매장 중 가장 크다.

한정판 스니커즈와 글로벌 브랜드 협업 제품을 매주 선보이는 '먼데이 드랍' 프로그램이 젠지 세대의 희소성과 개성 중시 트렌드와 맞아떨어지며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SNS 인증샷 명소로 떠오른 시리얼 바 '키스 트리츠'와 브런치 레스토랑 '사델스' 등 F&B 공간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쇼핑과 식음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구성은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부합하며 매장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있다.

한섬은 키스 서울 오픈 1주년을 맞아 공간 재구성과 상품 운영 전략을 고도화하는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한섬 관계자는 "오픈 전부터 MZ 패셔니스타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키스 서울이 고객 외연을 꾸준히 넓혀나가며 1년만에 패션 성지 성수동 내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며 "한국 고객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제품 소싱을 통해 차별화된 패션·문화 공간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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