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순환재활용 소재를 통해 지속가능한 화장품시장을 선도한다. 

SK케미칼은 상하이 국제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차이나 뷰티 엑스포 2025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29회차를 맞은 차이나 뷰티 엑스포는 80여개 이상 국가·40만명 이상 관람객이 찾는 아시아 최대규모 뷰티산업 박람회로 올해는 3200여개 전시업체와 1만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가했다.

SK케미칼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존하는 솔루션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재활용 소재를 원료로 한 제품부터 사용 후 재활용성을 높인 소재까지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였다.

제품소재들은 다양한 형태로 재활용이 가능하며 아니라 고기능성 소재 코폴리에스터를 기반으로 해 화장품 용기에서 필요로 하는 고도의 물성과 품질을 충족시켰다.

코폴리에스터는 높은 투명성을 갖춰 유리와 같이 두꺼운 형태에서도 선명하고 뚜렷한 투명성을 구현해 고도의 심미성을 요구하는 프리미엄 화장품 용기에 최적화된 소재로 평가받는다.

스킨∙로션 병, 향수병 캡, 쿠션 캡 등에 적용된 고기능 순환재활용 코폴리에스터 소재 클라로 CR70은 재활용 원료(PCR) 함량을 70%까지 올렸다.

클라로 CR70은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사용하며 재활용이 가능해 플라스틱의 완결적 순환 체계구축에 이상적인 소재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응수 그린소재사업본부장은 "화장품 용기는 세계적으로 연간 6만톤이 버려지지만 90% 가량은 재활용이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해중합 기반 순환재활용 솔루션을 바탕으로 화장품 용기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