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유뱅크 등이 오는 25·26일 열리는 제4인터넷은행 예비인가전에 불참 의사를 발표한 데 이어 BNK부산은행이 한국소호은행(KSB) 컨소시엄에 합류한다.

이에 따라 제4인터넷은행 인가전은 KSB 컨소시엄의 독주체제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한국신용데이터(KCD)는 부산은행이 KSB 컨소시엄에 합류한다고 20일 밝혔다.

KCD가 주도하는 소호은행은 부산은행 외에도 △우리은행 △NH농협은행 △OK저축은행 △유진투자증권 △우리카드 △메가존클라우드 △아이티센 등이 참여를 확정했다.

하나은행도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합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4인터넷은행 인가전에 참여를 발표한 컨소시엄은 KSB·더존비즈온·유뱅크·소스뱅크·AMZ뱅크·포도뱅크 등이었다.

하지만 KSB와 3파전 구도를 형성하던 더존비즈온과 유뱅크가 지난 17일 불참 의사를 표명하며 KSB의 독주체제로 굳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동호 KCD 대표는 "부산은행의 합류로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더욱 강력한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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