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가 업계 최초로 최경증 치매 치료비를 보장하는 흥Good 가족사랑 간편치매간병보험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상품은 최경증 치매(CDR 0.5점)와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를 포함한 표적 치매의 치료비를 보장하는 신개념 치매 간병 보험이다.
표적치매약물허가치료비 특약은 알츠하이머 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제거하는 '레켐비'와 같은 약제비를 보장한다.
레켐비는 치매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기존 약제와 달리 치매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약제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경증 치매와 경증 알츠하이머 단계에서 치료 효과를 발휘한다.
보험금 지급 조건은 △최경증 치매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뇌 속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일정 수준 축적 등이다. 해당 조건을 충족하고 치료제를 7회 이상 투여하면,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1000만원의 치료비를 지급한다.
특약은 레켐비 외에도 추후 개발될 동일한 효과의 약제들도 보장한다.
또 보장 범위와 기간을 확대해 치매로 인한 장기 요양 보장을 강화했으며, '주야간 보호', '방문요양' 등 특약도 선택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이어 '복지 용구' 특약으로 휠체어나 보행 보조 기구와 같은 복지 용구를 구입하거나 대여하는 비용도 보장받을 수 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표적치매약물허가치료비는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아 올해 9월까지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며 "노후의 치매 치료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최문종 기자
mjchoi1002@safe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