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케이블 포설 작업을 하고 있다. ⓒ 대한전선
▲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케이블 포설 작업을 하고 있다. ⓒ 대한전선

대한전선은 미국 판매법인인 T.E.USA가 미국 동부에서 1900억원 규모의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수주한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대한전선은 미국 동부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138kV, 345kV급 케이블과 전력망 자재를 공급한다.

미국 지중 전력망의 50% 이상은 교체 시기인 40년을 넘었다.

이에 더해 AI와 반도체 발전 등으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며 노후 전력망 교체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수년간 북미 전력 시장의 주요 공급자로 자리매김해 온 만큼 수출을 극대화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지난 연말 뉴욕에서 노후 전력망 교체에 특화된 제품과 특허 받은 신기술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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