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는 25일부터 이틀간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서로장터'를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올해 1월 민생회복을 위해 발표한 규제철폐 5호 '문화행사에 한해 공원 내 장터 개최 허가'에 따라 서울 소재 공원에서 처음 열린 장터 행사다.
농협경제지주는 당시 서울시 토론회에서 규제철폐 필요성을 대표 발언으로 제기한 바 있으며,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관심 제고와 판로 확대를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현장에는 노순현 산지유통부장과 서울시 대외협력과 관계자가 방문해 장터를 순람하며 의미를 더했다.
농협은 추석을 맞아 전국 팔도에서 엄선한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최대 29%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으며,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쌀 가공식품 세트 △쌀 전병 △반려식물 키우기 키트 등 사은품을 추첨 증정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는 "서울시와 농협이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농·특산물의 매력을 느끼는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지 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한 기회를 마련해 도시 소비자와 농업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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