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상품거래소 운영사인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이 비트코인 현물 거래를 추진한다. ⓒ 세이프머니
▲ 위험자산 투자심리 약화에 18일 비트코인이 9만달러 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 세이프머니

비트코인이 7개월 만에 9만달러 선을 내주고 금값도 후퇴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1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날 비트코인은 장중 8만9700달러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이 9만달러 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월 2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인해 급락한 이후 7개월 만이다.

특히 지난달 12만6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비트코인이 1개월 만에 올해 30%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최근 인공지능(AI) 거품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 하락 등으로 인한 증시 하락세가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회피 심리로 이어진 영향으로 보인다. 반감기 사이클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이 사이클은 비트코인 공급량이 4년 주기로 절반 감소하는 현상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하나의 패턴으로 자리잡았다.

금값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현물 가격은 장중 온스당 4000달러가 무너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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