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피바이오가 국내 최초로 '노화로 인한 인지 기능 저하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강황추출물(커큐민) 원료를 확보했다. ⓒ 알피바이오
▲ 알피바이오가 국내 최초로 '노화로 인한 인지 기능 저하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강황추출물(커큐민) 원료를 확보했다. ⓒ 알피바이오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알피바이오가 국내 최초로 '노화로 인한 인지 기능 저하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강황추출물(커큐민) 원료를 확보했다.

알피바이오는 23일 이 원료에 대한 국내 독점 생산 권한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원료는 녹십자웰빙, 뉴트리원과 공동 연구 투자 과정에서 개발됐으며, 알피바이오는 인허가 실무와 기술 검증을 주도해 기능성 입증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해당 원료는 호주에서 진행된 경도 인지 장애(MCI) 환자 대상 인체적용시험에서 12주 섭취 후 몬트리올 인지 평가(MoCA)와 알츠하이머병 평가 척도(ADAS-Cog)의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알피바이오는 체내 흡수율과 안정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특허 제형 기술을 적용한 최적화된 제형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소비자 섭취 편의성과 효능 발현율을 높일 방침이다.

최근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뇌기능개선제가 대법원 판결로 급여 축소가 확정되면서, 연 6000억원 규모의 처방 시장에서 환자 부담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임상 효능이 입증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새로운 대체 수요처로 주목받고 있다.

알피바이오 강황추출물은 이러한 시장 변화 속에서 인지 기능 관리용 건강기능식품의 새로운 대안으로 평가된다. 해당 원료를 적용한 커큐민 제품은 내년 1분기 녹십자웰빙과 뉴트리원을 통해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김진경 알피바이오 연구소 부장은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 축소로 인지 기능 관리 시장이 재편되는 시점에, 강황추출물 기능성 인증을 통해 차별화된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서종원 알피바이오 사장은 "독점 생산 권한과 제형 기술을 기반으로 내년 1분기 론칭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인지 기능 개선 시장의 새로운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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